ABOUT ME

-

Today
-
Yesterday
-
Total
-
  • 080508
    PiafotoDiary 2008. 8. 6. 12:32

    코스타를 갔다 와서 이제까지 몸이 많이 힘들긴 했나보다. 주일 자선 음악회를 끝내고 나서 결국은 몸살감기에 오늘까지 고생을 하고 있다. 먹은것도 없지만 물조차도 다 쏟아내버리는통에 힘이 하나도 없이 머리만 징징 아프다. 이제까지 뭘 그리 열심히 했는지 새삼 돌이키며 어쩌면 내 몸 가누지도 못할 만큼 미련하게 뛰었나 하는 허무함도 생기고...

    뒤에서 도와준다는건 즐거운 일이다. 난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기에 늘 뒤에서 도와주고 챙겨주는 일을 도맡아서 한다. 하지만 어떨때는 그게 그렇게 즐겁지 않을때가 있다. 이렇게 아플때는 내가 참 바보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. 몸이 약해지니까 생각도 약해지는것이다. 그저 좀 쉬라고 아픈건데...

    다시 몸이 회복되고 또 즐겁게 일 할 수 있으면 좋겠다.

    아프지 않고 쉬면 좋을텐데.....

    벌써 8월이 5일이나 지났는데 그것도 모르고 있었다. 요즘은 낮엔 좀 덥고 밤엔 선선하다. 조금씩 가을 느낌이 나는것 같다. 오늘 저녁때 잠깐 산책을 나갔다 왔는데 노을이 너무 멋지더라. 힘들어서 사진기를 가지고 나올 수 없어서 담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보는 황금빛 노을이었다.

    내일은 좀 힘이 났으면 좋겠다. 아픈것도 너무 힘들다. 먹을수만 있어도 좋을텐데...

    'PiafotoDiary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    073108  (0) 2008.08.01
Designed by Tistory.